안녕하세요.
이번에
밍이가 사용할 새로운 물병을 하나 구입했답니다.
물병이 너무 오래되어서
많이 낡기도 했고
(한 4년 된 거 같아요.
아, 그래도 스트로우 부분은
새 리필용으로 자주 교체해주었답니다.)
2개 정도 버리기도 했거든요.
그래서 밍이에게 골라보라고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헬로카봇.
아무튼 밍이가 고른 헬로카봇으로 주문을 했는데
한 3번 주문 취소를 당하더라구요.
이유는 재고 부족. 품절.
아무리 결제를 해도 같은 상황...
당황스럽더라구요.
헬로카봇의 인기가 어느 정도길래
실내화부터 이러나 싶어서
잠시 멘탈이 나가 있었는데
재고가 딱 하나 남아있는 곳을 찾아서
바로 결제해서 주문을 완료했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바로 받아본 물병.

힘들게 구매해서
더 멋질 거라 기대했는데
그냥 흔한 물병이네요.
마트에 가도 있을 거 같긴 하죠..?
(밍이가 고른 건 시즌이 지나서 그런 건지
원래 인기가 많은 로봇인지
재고 부족이 많더라구요.
다른 버전의 물병은 재고가 많구요.
밍이는 취향이 확고해서
이거 아니면 싫다고..)

제가 정신이 없어서
카봇 물병 왔다고 보여주기만 하고
바로 세척은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아침에 갑자기
헬로카봇 물병을
유치원에 가져가겠다고 하셔서
급하게 세척하다가 말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이렇게 분리가 되고
저기서 또 분리가 되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빨대 솔로 꼼꼼히 세척하는 중..

아침이라 정신없지만
밍이 입에 들어가는 거라
팔팔 끓는 물에 소독도 꼭 해주었어요.

물통은 끓는물에 소독하면 녹아버릴 것 같아서
세척 후 소독기에만 간단히 돌렸답니다.

아침부터 영혼을 불태워서 소독까지 완료한 물병.
목에 걸게끔 줄도 연결되어있었지만
유치원에 가져갈 거라
따로 다시 연결해두진 않았어요.
너무너무 좋아하는 밍이.
유치원에 다녀와선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했다며
엄마 최고라고 해줘서 뿌듯했답니다.
이런 걸 좋아하는 것도 한때니까 너무 귀여운 추억이죠.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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