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아침 아이를 등원시키고 난 후
오트리빈을 구입하러 약국에
방문 했다가
밍이가 좋아할만한 것을 발견했어요.

바로 헬로카봇 빔 프로젝터 인데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그날은 참새도 없었는데
참새엄마가 아기참새가 좋아할모습에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네요..

사실 집에 프로젝터빔이 두가지가 있는데
동화처럼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빔과
자동차 종류들이 있는 프로젝터빔이에요.
밍이는 자기전에 불꺼놓고
그림없이 불만 들어와도 좋아하는 아이인데
집에 있는 빔들은
그림들이 들어가있으니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거기에 헬로카봇이니
얼마나 더 좋아할까 싶어서
고민없이 구입한거였죠.

초점은 후레쉬처럼
앞부분을 돌려서 맞추라고 쓰여있더라구요.
미리 읽어놓고 밍이가 올때까지 기다린 후
개봉해 보았답니다.
아니다다를까 하원 후
이게 뭐야~? 하며 너무 좋아하는 밍이.
이 맛에 사주는거죠..?

건전지는 들어있어서 이 하얀 부분을 빼주고
전원을 켜주면 된답니다.


사실 약국에서 파는거라고해도
이런 사탕은 잘 주지 않아요.
제가 주지않아서 그런지
밍이도 먹는다고 하지 않는답니다.


드디어 한번 켜보았아요.
밍이가 좋아하는 메디언트가 나오네요.
위에 필름(?)같은 부분을 돌려주면
그림들도 바뀐답니다.


밍이랑 그날 밤 자기전에
누워서 천장에 헬로카봇 프로젝터빔을 쏴보았어요.
초점이 안맞으면
조금 돌려서 맞춰주고 했더니
계속 그림을 돌려보는 밍이.




한참 가지고 놀다가 잠들었답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이런 휴대용 빔이 있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어찌나 좋아하던지..
너무 좋아하는 밍이 모습은
언제봐도 기분이 너무 좋네요.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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