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같은 날씨만 되면
밍이의 비염이 심해져서
코막힘과 재채기가 심해지더라구요.
잘 때 코막힘이 특히나 심하고
뒤척이며 잠을 잘 못 잘 때
그 불편함을 제가 너무나 잘 알아서
심한 비염을 앓고 있는
저 때문인 것 같아 많이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만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는데
비염 스프레이인 모테손을 다 써서
이번에 새로 처방받아왔답니다.

전에 다니던 병원에선
심할 때만
아침저녁으로 1회씩
사용하고 그 외엔 사용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지금 다니는 병원에선 꾸준히
하루 한 번만 사용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주 심할 때만 2번.


저는 밍이가 잘 때
코 막혀하길래 급한 데로 모테손을 뿌려주었더니
밍이가 편하게 자더라구요.
(원래는 피지오머가 있었는데
밍이가 피지오머는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분사가 너무 세서.. 베이비용도 밍이는 싫어라 했거든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모테손은 원래 코를 뚫어주진 않는데
그래도 효과가 있었다니 다행이네요.
라고 하셨어요.
밍이에게만 효과가 있었던 걸로..


제 비염 스프레이와 같이
처음엔 허공에다가 분사를 두 번 해주었어요.

설명서는 원래 잘 읽지 않지만
설명서도 한번 훑어보고
샤워 후에 뿌려주는 게 좋다고 해서
샤워 후에 뿌려주었답니다.

코 안쪽으로 바로 뿌리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약사님께서도 코 바깥쪽으로 해서 뿌려주라고
말씀해주셔서
코 바깥쪽으로 뿌려주었답니다.
비염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날씨 변화가 심하면
밍이에게 괜히 너무 미안하네요.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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