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밍이에게 처음 구충제를 먹인 날이에요.
저도 애를 키워본게 처음인지라
아이들도 구충제를 먹여야 하는걸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날 거 안 먹으면 상관없는 줄 알았어요.)
아이들도 꼭 먹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날 거를 먹지 않아도
유기농 제품들이나 다른 음식들을 통해서
기생충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연히 같은 아파트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가
밍이 회충약 먹였냐며 묻기에 안 먹였다 하니
이거 먹이라며 훌벤 현탁액을 한포 뜯어서 주더라구요.
훌벤 현탁액은
성인도 먹을 수 있고 유아도 먹을수 있는 구충제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알약을 주기엔
목에 걸릴까 봐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훌벤 현탁액은 액상이라 괜찮더라구요.
자기 전 복용하라고 해서
양치 전 먹였답니다.

그냥 빨대를 꽂아서 줄까 했지만
거부감 느낄까 봐
이렇게 약병에 넣어서 주었어요.

밍이는 아무 맛도 안난다고하더라구요.
무슨 맛 나는 것보단 괜찮은듯해요.

같이 사는 가족 전체가 다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일 년에 1-2번만 먹으면 되던데
잊지 말고 챙겨 드시기 바래요.
밍이는 지금 먹였으니 6개월 뒤에 한번 더 먹이면 되겠죠?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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