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트에 가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 밍이가 사달라고 하는 게 있는데요.
그건 바로 얼려먹는 초코
얼초랍니다.
초코송이랑 똑같죠?
직접 만들어먹는거말고는
맛도 모양도 다른 점이 없는 것 같아요.
동물 모양 얼초도 나왔다던데
저희 동네 마트엔 아직 없더라고요.
보면 밍이 엄청 좋아할 것 같긴 한데..
유통기한도 넉넉하네요.
만들기는 정말 쉬워서
따로 설명을 보지 않아도 될 정도예요.
이렇게
초코 모양 틀, 딸기맛 초코, 바닐라 초코, 초코맛 3가지와 막대과자
이렇게 구성되어있어요.
초코 마개(?)도 뜯기 쉽답니다.
저기 위에 동그란 부분을 돌려주면 바로 뜯어지더라구요.
과자도 뜯어서 준비해주면 준비 끝.
과자는
그릇에 담아 주려고 했는데
빨리하고 싶어 해서
그냥 뜯어만 놓고 시작했어요.
이제 초코를 틀 안에 짜주면 되는데
초코가 얼려져 있는 것도 아닌데
5살 밍이 힘으로는 조금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짜주었답니다.
초코를 짜면 이렇게 고르지 않게 짜지는데
그래도 괜찮아요.
초코를 다 짠 후에 탁탁 쳐주면
고르게 펴지거든요!
이제 막대과자를 넣어줄 차례예요.
하나하나 열심히 꽂아주는 밍이.
잘 되었나 확인 후 엄마한테 보여주는 밍이.
남은 막대과자는 입에 쏙 넣고요-
냉동실에서 1시간 있다가 나온 얼초-
밍이는 빨리 먹고 싶은지
몇 번이나 냉동실 문을 열었다 닫았다를 한지 모르겠어요.
엄마랑 같이 만들어서
더 맛있었다고 엄마 최고라는 밍이.
이런 걸 보면
어른들이 보기엔 사소한 작은 일이라도
아이들은 큰 행복을 느끼는 것 같아요.
무언가 크고 특별한 것을 해주는 것보단
작은 일이라도 순간순간 진심을 다해주어야겠어요.
하루하루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들이니까요.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