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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로 집만들기 (feat.집콕놀이)

by 밍디터 2020. 12. 26.

안녕하세요

모두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저는 크리스마스였던

어제..

 

 

 

밍이가 원하는 놀이를

많이 해주려고

 

마음 단단히 먹으며

일어났었답니다 : )

 

 

 

 

 

블록놀이, 퍼즐놀이, 클레이...

 

 

 

 

안 마시는 커피까지 마시며

힘을 내려 노력했는데

 

 

 

밍이의 체력에 비해서

저의 체력이..

너무 저질이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밍이에게

 

 

"엄마 조금만 쉬어도 되니..?

너무 피곤해 ㅠㅠ "

 

라고 하니

 

 

 

 

밍이가 보기에도

제가 많이 피곤해 보였는지


"응 엄마 조금 자"

 

라고 천사같이 말해줬어요 ㅠㅠ

갬동..

 

 

 

 

 

 

 

어느 정도 쉬고 저녁 먹고 난 후

 

 

 

"엄마랑 같이 빨대 집 만들까?"

"빨대집? 좋아!"

 

 

 

 

그렇게 시작된 빨대 집 만들기

 

 

 

 

우선 저희 집엔

전에 사놓은 빨대가 많아서

당장  만들기 시작할 수 있었어요 : )

 

 

 

 

준비물 :  구부려지는 빨대, 테이프

 

간단하죠?

 

 

 

빨대를 세어보진 않았지만

엄청 많았답니다,,

한 300개 되지 싶어요 ㅎㅎ

 

 

 

 

 

우선 저는 빨대에

 비닐이 씌워져 있어서

비닐을 먼저 벗기기 시작했답니다 ㅠㅠ

 

 

밍이에게

빨대 비닐 벗기는 거

도와달라고

도움을 청했어요

 

 

 

헤아릴 수 있을 만큼 까고 이만큼 깠다며...

자랑 중이시네요^^;

 

 

 

 

 

열심히 비닐을 벗기고 있는데

앞에 앉은 밍이..

 

 

네..

비닐은 저 혼자 벗기고 있었...네...요..

 

 

 

응...아냐 하던거해..^^;;

 

 

 

 

 

 

 열심히 저. 혼. 자.

비닐을 벗기다가

 

 

오늘 안에 끝나려나 싶어서

 

"밍아 엄마 빨대 비닐 벗기는 거 조금만 도와줘~"

 

 

이야기하니

다시 몇 개 까주고는

 

벌러덩

 

 

 

제가 너무 많은걸 바랬나 봐요 ㅠㅠ...ㅋㅋ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비닐을 다 벗기고

 

빨대를 연결시킬 차례가 되었어요.

 

 

빨대 짧은 쪽을 접은 후

긴 빨대 쪽으로 연결해서

 

사각형으로 만들면 된답니다.

 

 

 

밍이에게도 알려줘 봤어요.

 

 

 

저랑 함께

한 개 만들긴 했는데

아직 잘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도 모두 저. 혼. 자.

만들었답니다 ㅋㅋㅋ

 

 

 

 

 

짜잔~

 

 

이제 테이프로 붙이기만 하면 돼 요!

 

 

 

반 쪽 세워두기만 했는데

좋은지 들어가 있었어요.

 

 

 

허접해 보이지만

빨대 집 완성....♥

(정글짐 같기도 하고...)

 

 

 

완성은 했지만

 

 

 

 

 

 

너무 부실해 보여서

나무젓가락으로

뼈대를 잡아주려고 하는데

 

 

 

얼른 들어가고 싶은 눈치여서

뼈대는 몇 개만 잡아줬답니다.

 

 

 

 

 

 

밍이씨

빨대 집에 들어가니 싱글벙글

 

여기서 놀고

여기서 자고 싶다

말하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2시간의 허리아픔이

밍이의 웃음 한방에

싹 사그라드는 기분이었어요!

 

 

 

다음에 기회 되면 지붕 있는 집을 만들어봐야겠어요

(먼 훗날일것같네요....)

 

 

 

 

 

허접하지만 2시간 걸린 빨대 집 만들기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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