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밍이랑 저는
오늘 집에 묵혀두었던
수수깡을 꺼내서 놀아보았답니다 : )
학교 다닐 때
준비물로 수수깡을 참 많이 가지고 갔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헷..
우리 밍이는
공구놀이와 만들기를 참 좋아하는데요.
그 두 가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놀이라
대만족이었어요.
준비물은 수수깡, 장난감 망치, 스티로폼판
먼저
밍이에게
수수깡을 부러뜨려보라고 했어요.
재미있는지 웃으면서
부러뜨리더라구요 : )
어제 빨대 집 만들 때와는 다르게 혼자 한다며
혼자 수수깡을 다 부러뜨렸답니다ㅋㅋ
필요한 만큼 부러뜨린 후
스티로폼 위에
밍이가 좋아하는
비행기 그림을 그려주었어요.
밍이는
아빠가 비행기 타고
일하러 간 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비행기만 보면 아빠 생각을 많이 해요.
노래도 비행기 노래를 참 좋아하구요 ㅠㅠ
그리고
수수깡 안에 함께 들어있었던
핀을 준비해주세요~
핀 하나를
부러뜨린 수수깡 중앙에
꼽고 망치로 뚝딱뚝딱
밍 : "엄마 나 에디처럼 잘하지?"
엄마 : "우리 밍이가 에디보다 더 잘하네 "
밍 : 히히 정말?"
이런 대화를 하며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완성!
하는 내내
재미있다며 이런 거 해줘서(이런 놀이 해줘서) 고마워 라고 말하는 밍이
뜬금없이 하는 밍이의 말에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왔어요 ㅠㅠ
힘내서 내일은 또 다른 재미있는 놀이를 해주어야겠어요.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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