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스크 줄 때문에 밍이 귀에 상처가 생긴 후로
신경을 많이 써서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다시 또 심해지더라구요.
이러다 흉 질까 걱정이 되어
맨 처음에 가보았던 병원 말고
다른 병원에 가보았어요.
의사 선생님께서 보시더니 처음에 아토피라고 하시다가
마스크 줄이 닿는 부분에만 생긴 걸 보시고는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한번 생겼으면
계속 마스크를 쓰고 지내는 이상
자주 생길 거라며 뒤로 마스크 줄 고정하는걸
한번 알아보라고 추천해주시기도 하시더라구요.
아토피처럼 간지럽고 긁으면 따가울 거라고
그래서 아토피랑 비슷하게 보인다고 하시며
연고를 하나 처방해주셨어요.
지난번 병원에서 처방해준 연고랑
다른 연고인 티티베 크림 연고.
유아, 소아들처럼 연약한 피부,
아토피에도 쓰이는 연고인가보더라구요.
처방은 잘해주셨겠지만
설명서도 한번 읽어봐야 나중에 다른 피부질환이
생겼을 때도 사용할 수 있겠죠.
그동안 사용했었던 연고들은
불투명한 색상의 연고들이었는데
티티베 연고는 하얀색 연고네요.
냄새는 일반 연고 냄새였어요.
2~3일 차부터 눈에 띄게 좋아지더니
일주일 차 지난 후부턴 정말 많이 나았답니다.
저는 맨 처음 갔던 병원에서
마스크 때문에 생긴 상처라고 해서
정말 단순히 상처인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처방받은 연고 발랐는데도 낫지 않아서
다른 약국에서 약 사다가 바르고 마데카솔도 바르고 했는데
상처가 아닌 접촉성 피부염이었다니...
그래서 다들 병원을 한 군데만 가보지 말고 여러 군데
가보라는 건가 봐요.
지금은 티티베 크림 연고를 꾸준히 발라줬더니
몰라보게 좋아져서
밍이도 긁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다고 해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니 언제 생길지 몰라서
조금만 하얗게 올라오면 바로 약발라주고하면
금세 들어간답니다.
앞으로도 신경 많이 써주어야겠어요.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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